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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정교(月精橋)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제457호)으로 통일신라의 수도 서라벌에 건설된 다리입니다.
월정교라는 이름은 김부식의 저서 ‘삼국사기’에서 통일신라 경덕왕 19년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경주 남천 위에 지어졌으며 일정교와 함께 국왕이 사는 궁궐인 경주 월성과 남산 지역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신라 당시의 명칭은 깨끗할 정(淨) 자를 쓴 월정교(月淨橋)였으나 고려 시대에 정할 정(精) 자를 쓴 월정교(月精橋)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신라 제35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축조된 것으로 원효대사가 요석공주와 연을 트기 위해 일부러 다리에서 강으로 뛰어내렸던 일화로 ‘사랑의 길’ 로도 불리어집니다. 하지만 실제 이 이야기의 다리는 근처 유교라는 다리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고증을 통해 복원을 진행, 2018년 4월 완료했습니다.
이 복원 과정은 교량 문루 2층 전시관에서 영상물과 출토 유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월정교는 낮에는 월정교의 자태를 오롯이 볼 수 있고, 밤의 월정교는 남천 위로 은은하게 빛나는 교량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밤 10시까지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니 낮과 밤의 다른 매력을 가진 월정교를 거닐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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