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예술 최고 걸작 석굴암석굴(石窟庵石窟)
건축, 수리, 기하학, 종교, 예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불교예술 최고의 걸작으로 우리나라 대표 문화재입니다. 화엄사상(華嚴思想)을 반영하여 부처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구현하고자 창건 한 석굴암은 국보 제24호이며, 1995년 12월 9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관람 정보
관람시간: 오전 9시~ 오후 6시 *연중무휴 / 반려동물 입장 불가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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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굴암 석굴의 구조
만인의 외로움과 바램을 다 들어준다는 석굴암은 토함산 중턱 백색의 화강암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석굴을 만들고 돔 위에 흙을 덮어 굴처럼 보이게 해 놓았습니다
751년(경덕왕 10년),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를 위해 창건해 774년(해공왕 10년)에 완공했고 건립 당시 명칭은 석불사였다고 합니다.
경덕왕은 신라 중기의 임금으로 그의 재위기간(742∼765) 동안 신라의 불교예술이 전성기를 이루게 되는데, 석굴암 외에도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황룡사종 등 많은 문화재들이 이때 만들어졌습니다.
내부공간에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을 중심으로 십일면관음보살상, 감실의 조각상, 금강역사상 등 총 40구의 불상을 조각했으나 지금은 38구만이 남아있습니다.
구조는 전실, 수미단, 본존불, 뒤방으로 360여 개의 넙적한 돌로 원형 주실의 천장을 교묘하게 구축한 건축 기법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뛰어난 기술입니다.
입구인 직사각형의 전실(前室)과 원형의 주실(主室)이 복도 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실에는 좌우로 4구(軀)씩 팔부신장상을 두고 있고, 통로 좌우 입구에는 금강역사상을 조각하였으며, 좁은 통로에는 좌우로 2구씩 동서남북 사방을 수호하는 사천왕상 있습니다.
원형의 주실 입구에는 좌우로 8각의 돌기둥을 세우고, 주실 안에는 본존불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주실의 벽면에는 입구에서부터 천부상 2구, 보살상 2구, 나한상 10구가 채워지고, 본존불 뒷면 둥근 벽에는 석굴 안에서 가장 정교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이 있습니다.
● 일제강점기 파손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는 석굴암을 “보존·복원”한다는 명목으로 1913~1915년 해체·수리 작업을 강행했습니다. 그러나 전통적 석조 방식과 과학적 환기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채 시멘트 돔과 전실을 설치하면서, 본존불의 조망 경로가 차단되고 내부 환기·배수가 막히는 등 구조가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동시에 일부 소형 불상과 오 층 석탑 등이 일본으로 반출되었고, 복원·복구가 이어졌으나 일제 시기의 부실 복원이 남긴 후유증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 불국사, 석굴암을 창건한 김대성
통일신라 시대의 정치가 김대성(700–774)은 재상 김문량의 아들로 진골귀족 출신입니다.
경덕왕(742–765) 대에 이찬(伊湌)·대정(大正) 직을 역임하며 개혁정치를 주도하고 불국사·석불사(석굴암) 창건하였습니다.
자신의 사재를 바쳐 23년간 불국사를 짓다가 사후 왕실이 완성을 하였는데 전생의 부모를 위한 절로 ‘석불사’(현, 석굴암)를 현세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또 다른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사냥 중 죽인 곰의 원령이 꿈에 나타나 절을 세워 달라 요구했다는 ‘곰 꿈’ 설화가 『삼국유사』에 전해집니다.
석굴암은 보존을 위해 내부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긴 줄에 짧은 관람을 하고 내려오다 보니 전 세계 여행객들이 못다 한 소원들을 이루려 기와불사를 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석굴암은 아침 일찍 방문하셔야 기다림 없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불국사 전경도 볼 수 있고 타종 체험도 할 수 있으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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