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_국내

[경주] 동양 최고 천문대, 첨성대

지혜의길 2025. 6. 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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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성대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경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입니다.

1962년 국보 제31호로 지정되었고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 역사유적지구’에 등재되었습니다.

동양 최고의 천문대이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고대 천문 관측 시설로 신라의 학문 수준과 왕권 의식을 동시에 보여 주는 역사적·과학적 기념물입니다. 별의 운행을 관측하여 농사·국정·방위 등에 활용하기 위한 과학적 장치로 7세기 중반 신라 천문학이 발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첨성대는 경주 역사유적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무료로 연중무휴 개방되어 있습니다.

야간 조명을 운영해 밤에 방문하면 첨성대 본연의 기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기능과 역할

1. 천문 관측

별의 위치, 계절별 별자리 이동 관측을 통해 연(年)·월(月)·일(日) 계산

2. 달력 제정

농사에 필수적인 달력·절기 체계를 조정

3. 왕권 강화

하늘(천문)을 다스리는 왕권의 정당성을 상징

● 첨성대 돌의 의미

첨성대를 이루는 돌들은 저마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는 둥글고 아래는 네모진 첨성대의 모양은 하늘과 땅을 형상화했습니다. 첨성대를 만든 365개 내외의 돌은 1년의 날수를 상징하고, 27단의 돌단은 첨성대를 지은 27대 선덕여왕을, 꼭대기 정자석까지 합치면 29단과 30단이 되는 것은 음력 한 달의 날수를 상징합니다. 관측자가 드나들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창문을 기준으로 위쪽 12단과 아래쪽 12단은 1년 12달, 24 절기를 의미합니다. 하늘의 움직임을 계산해 농사 시기를 정하고, 나라의 길흉을 점치는 용도로도 첨성대가 활용되었습니다.

● 읽고 가면 좋은 책

 
나는 돌로 만든 달력 첨성대입니다
신라 사람들이 만든 특별한 천문대이자 달력인 첨성대에는 어떤 비밀들이 숨겨져 있을까요? 아름다운 신라의 하늘을 보기 위해 《나는 돌로 만든 달력 첨성대입니다》의 저자인 한영미는 다양한 창작 동화를 집필해 온 관록 있는 작가입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경주에 직접 방문한 한영미 작가는 첨성대 앞에 선 순간 마치 신라 시대의 사람들이 생생하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첨성대 위에 올라가 천체를 관측하고 기록했던 신라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저자
한영미
출판
개암나무
출판일
2020.04.27
 
경주를 그리는 마음
귀 기울이며 부러 천천히 경주를 내딛습니다. 때로는 찬란한 문화와 역사의 숨결을 온몸으로 느끼고, 때로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고즈넉한 여유를 즐기며 작가는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리고 이전과는 다른 마음에 닿습니다. 《경주를 그리는 마음》은 오늘의 경주 사이에서 작가에게 와 닿은 마음, 그 마음 조각들을 모아 그린 그림책입니다. 두고두고 사랑할, 오늘의 경주를 그리는 마음 작가는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의 경주를 그렸습니다.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
저자
김종민
출판
키위북스
출판일
2023.08.25
 
빛나는 우리 과학 문화재(눈높이어린이문고17)
-
저자
박성래
출판
대교출판
출판일
1998.09.10

 

첨성대가 있는 경주 역사유적지구는 낮에는 아이들이 연을 날리며 놀 수 있고, 밤에는 다양한 야간 경관 조명 운영을 운영해 첨성대 관람 후 동궁과 월지까지 산책을 하며 즐기면 좋습니다.

 

 

고대 과학과 문화가 결합된 걸작, 첨성대를 낮과 밤의 다른 매력을 모두 즐겨보시고 첨성대에 대한 과학적 기술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신라역사과학관을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행길_국내] - [경주] 천년의 고도 신라 과학의 역사를 담은 <신라역사과학관>

 

[경주] 천년의 고도 신라 과학의 역사를 담은 <신라역사과학관>

● 신라역사과학관불국사를 가기 전 공예촌에 위치한 신라 역사 과학관은 1988년에 개관한 사설 박물관으로 신라시대부터 조선 세종시대까지의 과학기술사를 탐구하여 복원하고 그 제작 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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