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_국내

[경주] 신라 천년 밤의 매력, 동궁과 월지

지혜의길 2025. 6. 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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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 월지는 경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국내 야경 명 중 한 곳입니다.  

낮보다 밤이 훨씬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는 주말이나 휴일엔 정말 사람이 많으니 마감 시간보다 여유 있게 가셔야 합니다.

● 관람 정보

1. 이용시간: 09:00~22:00 (입장 마감시간 21:30)
2. 휴무일: 연중무휴

3. 주차: 무료로 이용 가능한데 인기가 많은 곳이라 만차 시 황룡사 역사문화관 및 경주 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4. 입장료

- 사람이 많을 시 매표소에서 기다리지 마시고 스마트 매표를 이용하세요. 모바일 QR코드 인식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성인(65세이상 무료) 청소년 어린이(7~12세)
3,000원 2,000원 1,000원

● 이름의 유래

동궁의 의미는 왕세자의 별궁, 월지는 연못에 달이 비치는 모습에서 ‘달 月', ‘연못 池’를 사용한 연못을 의미합니다.
별칭은 안압지(安𐐒池)로 신라가 패망한 뒤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폐허가 된 월지에 오리와 기러기만 날아다녀 기러기 안(雁), 오리 압(鴨) 자를 써서 안압지라 불렀습니다. 1974년 복원 이후 원래 명칭인 ‘월지’로 회복되었습니다.

 

 

● 역사와 기능

경주 동궁과 월지(사적 18호)는 왕자가 거주한 곳이자,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연회를 베푼 곳이었습니다. 676년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나라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규모가 크고 호화로운 시설을 갖는데 674년(문무왕 14년) 월지를 만들고, 5년 뒤인 679년에는 궁궐을 정비하고 동궁을 지었습니다.

● 구조와 건축

월지는 사각형으로 조성했는데, 서남쪽은 직선으로 건물을 들이고, 동북쪽은 곡선으로 3개 섬과 무산12봉을 연상케 하는 언덕을 만들었습니다. 석축으로 연못 호안을 쌓고, 목조 건물을 기단 위에 세웠는데 복원 시 기단과 누각은 전통 목조 기법을 참고하여 재현했습니다. 동궁과 월지는 동궁의 화려함과 자연의 수려함이 돋보이는 건축물입니다.

 

동궁과 월지는 통일신라의 건축·조경 기술과 국제 교역(중국·일본·이슬람계 등)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신라 왕실의 연회 문화와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멋진 야경과 함께 신라 연회 문화를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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