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바다까지...

그리니치는 영국 과학사에 중요한 지역으로 공원과 박물관이 있는 휴양지입니다.엘리자베스 1세의 출생지이고 천문대와 본초자오선이 있는 곳으로 런던 시내와는 떨어져 있지만 템즈강에 위치하고 있어 로열패밀리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였습니다.● 그리니치 가는 법그리니치는 버스와 Jubilee 라인을 이용해 North Greenwich역으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저희는 템스강 우버 보트를 타고 그리니치를 방문했습니다.● 우버보트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서더크 브릿지 건너 Bankside Pier에서 우버보트를 탑승했어요.Bankside Pier에서 우버보트를 타면 Greenwich Pier에서 하차합니다. Greenwich Pier에서 천문대까지는 도보로 약 20여분 걸립니다. 우버보트는 아래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운행 일정..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이겠죠?영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일요일에만 가능한 음식이 선데이 로스트인데요.유명한 곳들이 있지만 저희 동선에 맞는 곳과 피시 앤 칩스도 함께 가능한 레드 라이온을 예약했습니다.● 레드 라이온 웨스트민스터 (Red Lion Westminster)레드 라이온 웨스트민스터는 런던의 유서 깊은 펍으로, 영국 정치의 중심지인 웨스트민스터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곳은 10번 다우닝가(총리 관저), 빅벤, 국회의사당과 가까워 국회의원, 정치 기자, 공무원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2차 대전을 이끈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의 단골펍으로 영국의 정치사와 긴밀한 연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빅토리아 시대 진 팔라스(Gin Palace) 스타일의 고풍스러운 분..

내셔널 갤러리에서 다음으로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갔어요.도보로는 약 20분 거리이고 버스는 24, 26이 가장 짧은 도보거리에서 탈 수 있어요.체력적 여유가 있으면 걸으면 좋지만 여행에서 아이에게 20분은 쉽지 않을 수 있으니 버스로 이동하는 걸 추천해요.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교회 건축물로, 영국의 중요한 문화유산 중 하나입니다. 이 사원은 웨스트민스터 궁전(Palace of Westminster) 근처에 위치하며,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요. 역사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960년경에 설립되었으며, 본래 베네딕트 수도원이었어요.현재의 건축물은 1245년에 시작된 헨리 3세의 재건 프로젝트로 만들어졌으며, 고딕 양식으로 ..

영국에서 저희의 첫 일정은 내셔널 갤러리였어요.13세기 중세 작품부터 르네상스를 거쳐 20세기 초반까지의 회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영국 최초의 국립 미술관입니다.고흐, 마네, 모네, 다빈치,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그리고 영국의 대표 화가 윌리엄 터너까지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The National Gallery ● 설립 : 1824년●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오후 6시 (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                     (12월 24~26일과 1월 1일 휴무)●  입장료 : 무료●  위치 : 웨스트민스터 시의 트라팔가 광장●  교통 : 차링 크로스역'조토부터 세잔'에 이르는 유럽 미술사에 있어 중요한 시기의 작품들을 고루 전시하고 있다.주요 작품 : 대사들, ..

이번엔 여행 일별 이동한 동선을 지도와 함께 정리해 봅니다.저희는 한 정거장 거리 외에는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요.대중교통으로 어려운 코츠월드는 옥스포드와 함께 투어로 진행했고 토트넘 셔틀과 왓포드 기차도 모두 미리 예약을 하고 다녀왔어요.  ※ 1일 차 1) 내셔널갤러리 (The National Gallery)2) 웨스트민스터사원 (Westminster Abbey)3) 빅벤 (Big Ben)4) 런던아이 (London Eye)5) 더 샤드 (The Shard)※ 이동하기 1. 내셔널 갤러리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는 버스 이동     아이 데리고 힘들지 않게 이동하시려면 내셔널 갤러리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걸어서 20분 안 되는 거리지만 버스를 이용하세요. 2. 웨스트민스터 사원, 빅벤, 런던아..

이번에는 영국 여행 일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여행에 있어 일정 짜는 게 고민이 많이 됩니다.전체 일정과 인/아웃 도시를 결정하고 나면 또 그 안에서 세부적인 일정을 정리해야 하죠.저희는 이번에는 런던에서만 숙박을 하는 일정이라 번거로움이 덜 하긴 했는데요.런던 안에서도 숙박을 한곳에서 할지 한 번은 옮겨 볼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저희는 그냥 한 곳에서 지내기로 했어요. 거리가 얼마 안 되더라도 짐을 싸고 숙소를 옮기는 것은 분명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또 여행지인 만큼 숙소를 옮기면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을 즐기는 분들도 계시기에 런던 여행 동선을 정리한 후 결정하면 될 것 같아요. 여행지를 아이에게 맡긴 만큼 아들의 리스트를 받아 우선순위에 두고 엄마인 저의 희망사항도 살..

여행 준비하면서 은근 결정하기 힘든 게 숙소 아닐까 싶어요.특히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할 경우 신경 써야 할 게 더 많죠.무엇보다 많이 걸어야하는 유럽 여행 특성상 이동거리를 짧게 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영국 여행때 숙소를 정했던 기준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런던은 지역 구분을 존으로 하는데 우리가 보통 런던이라 알고 있는 곳은 1~3 존까지입니다.그중 주요 시설 및 여행을 하는 런던 핵심은 1 존에 모여있어요.숙소의 가격은 역시 동선이 가장 좋은 1 존이 비싸고 외곽으로 나갈수록 가격이 내려갑니다. 역을 기준으로 1 존과 2 존입니다.   런던 1 존에 주요 장소들이 다 있어요.영국 박물관, 빅벤, 웨스터 민스터 사원, 버킹엄 궁전, 내셔널 갤러리, 런던 아이, 세인트 폴 대성당, 런던..

영국 여행 준비 2번째 글입니다. 저는 아이와 여행을 좋아해서 성장 시기별로 어떻게 다녀볼까를 고민했어서 세계사 책도 읽고 여러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관심사 1순위가 아닌 이상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영국 여행 시 최소한으로 알고 가면 도움이 될 영국 이야기를 정리해 볼까 합니다. ※ 영국 국가 구성영국 (United Kingdom)정식명칭은 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며, 약칭으로 브리튼이라고 한다. 입헌군주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및 아일랜드섬 북부의 북아일랜드로 네 개의 구성국이 연합해 형성한 단일 국가. 수도는 런던이고..

초등 아들과 영국 여행을 다녀왔어요. 초등 고학년이 되면 여행지를 유럽으로 많이들 고민하시는데 유럽이 비용도 시간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아이에게 남겨질 만한 것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아무래도 생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엄마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하기에 저희가 준비하고 다녀온 과정을 좀 남겨 볼까 합니다.   우선 첫 번째로 영국을 가게 된 계기와 의미 있는 여행이 되기 위해 저희 가족이 준비한 과정을 이야기해 보려고요.아이는 고학년 되기 전부터 세계사, 역사에 흥미가 있긴 했어요. 다양한 세계 문화 이야기 책들도 좋아했습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순조롭지 않은 시기에 저희는 한국사부터 다져보자라고 생각해 국내 다양한 지역의 역사, 문화 박물관 등의 일정을 꼭 넣는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그러..